2018년은 배우 마동석을 관객들에게 굉장히 많이 보여준 한해였습니다.
무려 한해 다섯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서 연기했으니까요
마요미 마동석의 2018년 11월 개봉작이었던
성난 황소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스코어는 중박정도 였습니다. 159만 정도의 관객이 관람했습니다.
(예전 100만 영화와 지금은 좀 다르긴 하죠^^)
줄거리(네이버 영화 펌)
거칠었던 과거를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동철(마동석). 어느 날 아내 지수(송지효)가 납치되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녀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리고 동철에게 걸려 온 납치범(김성오)의 전화! 오히려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동철에게 주겠다는 파격 제안을 하고, 이에 폭발한 동철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느낌 오지? 잘못 건드린 거
영화에서의 동철은 마요미보다는 아트박스사장(베테랑에서)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냥저냥 성실히 살던 시민인데,
불의를 보면(내여자가 납치되는?) 성난황소처럼 무자비해진다는 모습을 충실히 보여줍니다.
영화 전개 자체도 어떻게 보면 노빠꾸. 직진만 하는 영화입니다.
그 우직함을 통해 통쾌한 느낌을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했고,
저와 저희 와이프는 생각없이 재밌게 보았습니다.
1도 생각해보지 않고 돌진하는 상남자 스타일
다만, 영화에 등장하는 최종보스가
악랄하긴 한데, 첫 등장부터 ‘마동석이랑 붙으면 죽겠는데?’라는
나쁜놈 걱정을 하게 만드는 좀 호리호리한 모습이라
굉장히 편안하게 봤던것 같습니다.
배우 김성오는 돈에 미쳐서 사람을 하찮게 보는 악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김민재, 박지환이 감초역할로 등장하는데
저는 이 두 배우가 영화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노빠꾸 액션물에 코믹요소를 간간히 뿌려주어
오락영화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도록 하였습니다.
셋의 캐미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지수역할을 맡은 송지효는
납치된 상황에서도 악착같이 살아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악역을 더 돋보이게 하고, 영화의 긴장감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끝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옥수수에서 이 영화를 보았는데,
올레티비같은 플랫폼에서도 월정액 고객들에게 무료로 상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후딱가는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