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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독서 후기
    BLSG의 REVIEW 2022. 5. 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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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BLSG입니다.

    오늘은 최근 읽은 책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그냥 못지나칠 정도로
    이목을 끄는 제목입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이 책은 소설이지만, 굉장한 리얼리티성을 갖고 있습니다.
    작가분이 자기 회사에 있는 세 명의 이야기를 종합해 이 책을 썼다고 인터뷰하였던데,
    정말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김부장은 자존감이 굉장히 높고 회사에서 단한번도 누락없이 부장까지 승진한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엘리트 직장인입니다.
    심지어 부동산 투자도 잘해서 서울에 집도 갖고 있습니다.
    (나중에 나오는데, 김부장은 아내를 잘 만났습니다)

    이 책은 이런 김부장이 회사에서 임원을 앞두고
    꼰대 부장으로서 겪게되는 주변인들과의 갈등과

    잘못된 투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에피소드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들이지요

    읽으면서 정말 김부장이라는 캐릭터가 답답하기도
    애처롭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느끼게 된 주요 원인은

    저도 직장인으로서
    저 자신이 언제든지 김부장과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장생활 12년차로 김부장의 이야기를 보면서 동병상련을 느꼈을수도 있고요..



    암튼 이 책은 소설이니만큼, 엄청 술술 잘 읽힙니다.
    작가분이 블로그에 연재했던걸 책으로 펴낸 소설이어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호흡이 굉장히 짧은 편이고 술술 읽히는게, 약간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긴 했지만, 뭔가 얻어가는것은 적어서 아쉬운
    (그런데 어찌보면 소설이니깐 당연한거긴 한것 같은데…)
    그런 책이었습니다.

    뭔가 교훈을 얻고싶다고 이 책을 구매하시려고 한다면 그닥 비추천이고요
    이 책의 인기에 한번쯤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중고서점이나 전자도서관을 통해서 읽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을 같이 읽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그분들과
    “직장인들 힘냅시다!” 라는 말을 나누고 싶은
    그런 책이었던 것 같아요.
    금방읽히고 재미도 있는데 읽고나면 찝찝한 그런 느낌같은 느낌 ㅎㅎ

    .
    .
    .
    .


    너무 회사만 믿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책이었습니다.

    아무튼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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