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왕 랄프2 후기, 쿠키영상 유무 등

주말을 맞아 우리가족이 다함께 보러 간 영화는 주먹왕 랄프2 였습니다.

아이들이 1편을 보진 않았지만 디즈니 공주들이 나온다는 이야기에 흥미를 보여 보러 오게 되었지요

우리는 더빙판으로 보았는데, 그러다보니 원작의 초호화 성우진을 못듣게 되어

조금 아쉬움도 있었던것 같아요.

1편은 정준하가 랄프역을 연기하였는데, 2편에서는 전문 성우인 다른분으로 바뀌었네요.

1,2편을 몰아서 본다면 조금 이질감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편과는 또 다른 상상력

1편에서는 랄프를 포함해 수많은 게임캐릭터들을 의인화하여 스토리를 만들어 내면서 상상의 확장을 펴냈다면, 이번엔 인터넷 공간이라는 무한의 공간까지 가세하면서 “무엇을 갖다붙여도 가능하게끔” 세계관을 확장시켜 버렸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IT기업들(아마존이나 구글 등)이 실명, 간판 그대로 노출한게 놀라웠는데, 티저 예고에서는 비슷한 느낌의 다른 로고를 달아놓았던걸 보니, 요걸로 각 기업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한번 한 모양이네요ㅎㅎ

디즈니 공주님들 총출동. 이거 치트키 아닌가?

주먹왕 랄프 2에서는 굉장히 연관성 없는 디즈니 공주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심지어 원작성우 그대로 섭외를 했다고 하고, 극에서 차지하는 분량도 꽤 되었습니다;

없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테지만, 이들 등장만으로도 홍보효과도 무시못할 수준이었을것 같네요.

어른입장에서는 그저 그런 공주들의 입장이었는데, 우리 두 따님들이 볼 땐 너무 환상적이었나보더라구요.

영화 끝나고도 공주들 나온 이야기를 계속 하셨습니다ㅎㅎ

수많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공주님들이 등장!

​

포스터를 보니, 한국판이라서 그런지, 네이버와 카카오, 라인 등의 국산 IT브랜드들이 즐비하게 등장했다ㅎ

한참을 기다린 쿠키영상.. 그 의미는?

이 영화는 쿠키영상이 두개나 됩니다.

한 블로그에서 쿠키영상 두번째 것은 보는순간 열불이 난다고.. 안봐도 된다고 하더니,

그 말이 딱 맞았네요. 안봐도 무방하고(무엇보다 두번째 크레딧 올라가는게 진짜 길더라구요) 별볼일 없었어요..ㅎ

다음편에 대한 힌트나, 연결성을 가진 내용이 전혀 아니라서 스킵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