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SG의 REVIEW
고우영 십팔사략 - 중국 삼황오제부터 송나라까지 누가누가 말아먹었나 알아보자
BLSG_NICK
2019. 2.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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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화 킹덤을 보게 되었습니다.
진시황과 이신장군에 대한 성장만화인데요.
일본에서 그려져 크게 히트를 한 만화라고 합니다.
역사/액션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킹덤은 아직도 연재중인 만화인데요; 최근화에서 막히고나서
무언가 해갈이 안되서 다시 찾아들게 된 책이 이 <고우영의 십팔사략>입니다.
저는 이 책을 2010년 정도에 구매를 한 것 같은데요
무려 10권짜리 두툼한 전집입니다.
이번이 세번째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삼황오제부터 송나라까지 중국 역사를 한번에 훑기 좋은책
이 책의 제목 십팔사략이라고 하는건 “18사에 대한 요약”입니다.
거의 천년넘는 중국 역사에 대해 기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국가의 흥망중심, 중요인물중심의 요약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요약의 장점은 전체적인 맥락을 빨리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겠고,
요약의 단점은 디테일한 내용까지는 확인이 어렵다는 점이겠네요
누가누가 어떻게 말아먹었나 알아보자
정말 많은 왕들이 등장합니다.
어떤이들은 제왕이 되기도 하고, 황제가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스토리는
누가 어떻게 왕이 되었다.그리고 그 사람은 이래이래서 몇대만에 망했다.그다음 누가 왕이 되었다.
요런 흐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쭉 다 읽고나서 남는것은 누가누가 어떻게 나라를 말아먹었는지가 가장 많이 남습니다.
다만 고우영 만화의 장점인 선굵은 펜으로 과감하게 그려낸
만화체 자체에서 나오는 힘이 있다보니 꽤나 몰입해서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말이죠^^)
뭐 묘사 자체가 좀 잔인하고 디테일하지만(허리가 잘려서 죽었다. 머가 뽑혀서 죽었다 등등;;)
중국이라는 큰 땅덩어리에서 서로 이리 치고 저리치고 하면서 땅따먹기를 해댔으니 우아하고 신사적인게 더 안어울릴 것 같긴 합니다.
중국사는 삼국지까지
스토리의 반복처럼 느껴져서 그런 걸까요? 뒤로 갈수록(거의 7권 이상) 집중도가 떨어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중국사는 딱 진시황이야기와 초한지, 삼국지 정도의 스토리가 가장 재미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장가치 100%인 책
저는 이제 세번 읽긴 했지만, 삼국지처럼 이따금씩 생각나는게 이 십팔사략입니다.
일단 재밌고, 몰입해서 쉽게 읽을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만화라도 안읽고 싶은 역사만화가 참 많죠)
이제 고우영만화가의 작품을 더이상 못보게된만큼
소장가치로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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